New Norcia
St Gertrude's convent school
뉴 노르시아(New Norcia)는 퍼스에서 132KM 북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이곳은 애보리진들에게 선교 활동을 하기 위해 도착했던 스페인의 성베네딕도 수사들이 정착해 세운 지역으로 올리브 나무, 스페인 교회종 그리고 17-18세기 이탈리아와 스페인 그림들이 어우러져 아직도 깊은 스페인 분위기를 간직한 곳이다. 1847년에 베네딕트회 수도사인 Bishop Rosendo Salvado는 아보리진의 선교를 위해 정착하였고 호주 최초로 원주민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교회를 열었다. 16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베네딕트회 수도사들이 거주하고 있고 27채의 건축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뉴노르시아의 그림같은 도시풍경으로 유명하다. 특히 마을 중심의 호텔과 수도승들의 공간, 교회등의 건축물이 유명하다. 이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 뉴 노르시아는 관광객들이 항상 방문하는 지역이 되었으며 여러 가이드책에 소개 되기도 하였다.
Things to do
The Abbey Church
이 지역에 가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앞서 언급했던것 처럼 아름다운 건축들을 즐겨야 한다. 스페인 고전 건축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다. 주말에는 수도원 게스트하우스에서 진행하는 미사에 참석 해 봐야 한다. 자신의 종교와 상관없이 그들이 행하는 성스러운 의식이 감명적이다. 더욱이 수도원에서 수도사들을 만나 수도원의 접대를 받아 볼 수도 있다. 그들의 음식과 문화가 색다른 느낌을 전해 준다. 수도원에는 1500년의 전통이 있는데 수도사들의 개인 골방에 들어가 기도를 하는 것이다. 주말에 기회가 된다면 관광객 또한 그 문화를 체험 해볼 수 있다. 수도원을 나와 아트 갤러리로 자리를 옮기면 유럽 양식의 성화들을 감상 할 수 있고 호주의 현대 미술 또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 아트갤러리 에서는 매일 11시와 13시 30분에 특별한 가이드를 하고 있다. 바로 벽화 감상이다. 두 명의 재능있는 수도승들이 평화로운 공간의 천장을 수려한 핸드페인팅으로 장식하였고 이는 국보로 남게 되었다. 박물관으로 향하면 수도승들의 역사와 아보리진의 예술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대부분의 방문들은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도시 안에서 평화의 흐름을 깨는 행동을 하는것은 금물이다.
수도원
뉴노르시아의 수도사들
주일 미사가 막 끝난 성당. 100년 전에 세워진 뉴노르시아 성당은 일주일에 한번, 주일에는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공개되어 함께 하고 있다. 세상과 단절되어 살던 이들 수도사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시간이다. 뉴노르시아 베네딕트 수도원은 단순하지만 엄격한 짜임새를 가진 단체 생활을 한다. 5시에 일어나 기도로 시작된 하루는 자급자족의 생활이기 때문에 많은 일들을 해야 하는 것이다. 세상과의 소통이 끝나면 수도사들은 다시 침묵과 기도의 긴 기다림으로 돌아간다. 출입금지라는 팻말은 잠시나마 자신에게 내면소리를 듣게 해준다. 초기에 수도사들이 이곳으로 이주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아보리진들과 함께 일하고 더 좋은 땅을 찾아 뉴노르시아에까지 오게 됐던 것이다. 그래서 좋은 땅을 일구어, 일을 하고 생계를 유지했던 수도사들의 전통은 오늘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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