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라보 평원
눌라보 평원은 광활하고 신비스러우며 가끔 고요로 가득한 장엄한 곳이다. 눌라보라는 지명은 라틴어로 “나무가 없다”는 뜻으로 북쪽의 그레이트 빅토리아 사막(the Great Victoria Desert)에서부터 60m 높이의 거대한 벼랑이 있는 남태평양 연안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을 이른다.
낮에 나무 그늘 아래 평원에 서면 360도로 지평선이 펼쳐지고 눈이 시리도록 푸른 거대한 하늘에 압도당하고 만다. 밤이면 하늘을 수놓는 쏟아질 듯한 별들은 지구 상에서 가장 순수하게 반짝인다. 북반구에서는 볼 수 없는 남십자성을 비롯한 별자리들이 장관을 이룬다.
낮에 나무 그늘 아래 평원에 서면 360도로 지평선이 펼쳐지고 눈이 시리도록 푸른 거대한 하늘에 압도당하고 만다. 밤이면 하늘을 수놓는 쏟아질 듯한 별들은 지구 상에서 가장 순수하게 반짝인다. 북반구에서는 볼 수 없는 남십자성을 비롯한 별자리들이 장관을 이룬다.
세계 최장 길이 동굴
쿠닐다 벽화
눌라보 평원의 지하 세계도 지상만큼이나 신비하다. 전체가 석회암으로 된 이 지역은 길이만도 수 킬로미터에 이르고 성당 크기만한 동굴들이 연결되어 세계에서 가장 긴 동굴을 이루고 있다. 아직 탐험해 보지 않은 곳도 많이 남아 있다.
눌라보 로드하우스(the Nullarbor Roadhouse) 바로 북쪽에 있는 쿠날다 동굴(Koonalda)에서부터 시작된 어마어마하게 깊은 지하 동굴은 지하 호수까지 구불구불 이어진다. 쿠날다 동굴은 호주에서 사람이 가장 먼저 살았던 동굴로 일반에 공개된 무라위지니에 동굴(the Murrawijinie Caves)의 일부이다.
장관이 펼쳐진 해안 절벽
겨울에는 남방 긴수염고래들이 몰려 든다. 야라타 원주민 커뮤니티(the Yalata Aboriginal Community)에서 관리하는 해안 절벽인 그레이트 오스트랄리안 바이트의 정상(the Head of the Great Australian Bight)에서 내려다 보는 이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골프장
세계에서 가장 큰 골프장이 이곳에 있다. 2010년 개장한 호주의 눌라보 링크스 코스(파71)는 총 이동 거리가 850마일(약 1368km)에 달한다. 눌라보 링크스는 홀 간 이동 거리가 길다. 골프장이 남호주 해변에서 서호주 지방까지 걸쳐 있다. 말 그대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골프장이다. 차를 타고 최대한 빨리 라운드해도 3일 이상 걸린다. 인도의 한 골퍼는 외발 자전거를 타고 코스를 돌았는데 3달이 걸렸다고 한다.
난이도도 높다. 티잉 그라운드라는 표시만 돼 있을 뿐 모래나 맨땅으로 된 페어웨이와 다를 바가 없다. 중동의 사막 코스에서는 페어웨이 위에 종이를 깔고 치지만 여기선 맨땅에서 그대로 쳐야 한다. 폐유가 뿌려진 모래로 그린이 만들어진 홀도 있다. 볼을 그린에 올려도 벙커에 빠진 마냥 퍼트 전후로 모래를 가다듬어야 한다.
2012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골프장 개장 후 2년간 총 2500여 명이 이곳을 방문했지만 이븐파를 기록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난이도도 높다. 티잉 그라운드라는 표시만 돼 있을 뿐 모래나 맨땅으로 된 페어웨이와 다를 바가 없다. 중동의 사막 코스에서는 페어웨이 위에 종이를 깔고 치지만 여기선 맨땅에서 그대로 쳐야 한다. 폐유가 뿌려진 모래로 그린이 만들어진 홀도 있다. 볼을 그린에 올려도 벙커에 빠진 마냥 퍼트 전후로 모래를 가다듬어야 한다.
2012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골프장 개장 후 2년간 총 2500여 명이 이곳을 방문했지만 이븐파를 기록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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