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평화통일 골든벨

  • 간단 설명
    6월 8일 빅토리아 한인회관에서 ‘평화통일 골든벨’ 멜번 첫대회 열려
2019 평화통일 골든벨
한반도의 평화, 통일에 관한 퀴즈풀고 한국가자!
 
6월 8빅토리아 한인회관에서 ‘평화통일 골든벨’ 멜번 첫대회 열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멜번지회가 추최및 주관한 제 1회 ‘2019 평화통일 골든벨’대회가 지난 6월8일 빅토리아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멜번 전역에 거주하는 약 60여명의 중고교 학생들 (year6~12)이 참가한 이번대회는 오랜만에 갖은 맑은 날씨 덕분인지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모인 가족, 친지와 친구들로 대회장은 북적 거렸다. 한인매체를 통해 접수를 신청한 학생들이 80여명이 었는데 평화통일민주자문 서울 사무실에서 준비된 예상문제집을 받고 난 후, 20여명은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에 참가를 고사했다고 한다. 행사장 입구에서 참가자들은 기념티셔츠와 번호표를 받은 후 스케치북과 펜이 놓여 있는 각자의 자리에 앉은 후 행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멀리서 방문해주신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회장, 최종곤 민주평통 멜번지회장과 김성효 멜버른 총영사께서 개회사와 축사로 참가자들에게 우리 차세대들의 꿈과 용기를 응원해주셨다.
또한 모나쉬 대학 소속 태권무예시범단의 BTS ‘파이어, Fire’ 공연과 존박위원의 위트있는 행사진행으로 행사장은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시작되었다.
 
최종곤 민주평통 지회장은 “내년이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데, 이토록 오랜 시간을 분단 국가의 국민으로 살게 될 것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것처럼 어느날, 통일 또한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며 개회사를 시작하셨다. 이어 “평화통일의 의미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차세대들이 꼭 알아야 하기에 오늘 대회를 여는 것”이라며 참자가 모두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우리 멜번에서 꼭 우승자가 나오기를 희망하셨다.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회장은 “평화 골든벨은 차세대 한인들이 한반도 통일 문제의 핵심에 대한 지식과 이해증진을 돕기위해 기획된 것으로, 미래 통일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한국인의 자부심을 갖고 주류사회에서 주역이 되길 바란다”며 멜번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골든벨 행사에 대한 진심어린 축하와 참가한 모든 학생들을 위한 응원을 표현했다.
 
김성효 멜번분관총영사는 오늘의 자리를 마련해주신 최종곤 민주평통 멜번지회장과 멀리에서도 학생들의 격려를 위해 와주신 형주백 호주협의회장, 이희룡 간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모든 참가자들이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행사를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길 바란다며 축하사를 마무리 했다. 
 
 
안승표위원이 진행한 본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구성되었으며 1부는 초급단계, 2부는 중/고급단계의 문제가 기출되었다. 출제된 문제는 OX형, 4지선다형, 단답형의 문제들로 이루어졌고, 주제는 주로 남북관계, 남한과 북한의 정치 역사 지리, 한반도를 둘러싼 이슈로 구성됐다.
사전에 참가자들에게 예상문제집이 제공되었지만 아무래도 이민 2세대들에겐 낯선 주제여서인지 5문제만에 참가자들의 90%가 탈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탈락한 학생들을 구제해주는 패자부활전도 몇번이나 열리면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긴장하지 않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로 행사는 진행되었다.
1부 문제풀이가 끝이 나고,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필리핀 출신 안젤라 양이 ‘홀로 아리랑’을 열창해서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축하공연과 잠시동안의 휴식이 끝나고, 본격적인 2부 문제풀이가 시작되었는데, 본격적인 결승전이라고 볼수 있는 2부에서는 1부와는 다른 치열함과 긴장감을 느낄수 있었다.
약 3시간가량 이어가던 문제풀이는 ‘미중간의 무역전쟁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과 관련된 중국기업의 이름’을 맞추는 마지막 문제를 정확하게 적어낸 Melbourne High School에 재학중인 정호준군이 골든벨을 울리며 마무리 됐다.  우승한 정호준 군은 이제 호주를 대표해서 한국에서 열리는 본선에 출전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노력상 - 최하연, 김재원, 박하승 / 장려상 - 이해인 / 우수상 – 제경은 / 최우수상 – 이현아양에게로 돌아갔다.
 
멜번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2019 평화통일골든벨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었던 것은 행사를 위한 많은 준비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민주평통 위원들의 후원과 노고 덕분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 골든벨 행사의 주인공은 바로 참여해준 학생들일 것이다. 시험기간과 맞물려 예상문제집을 검토하기에도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준 것에 세삼 놀라웠다. 호주 이민생활 속에서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남북평화통일에 관한 문제였지만, 열심히 공부해 온 학생들 덕분에 행사장의 열기는 뜨거웠고, 멋진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이처럼 2019년 평화통일골든벨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의 노력을 통해 교민사회 내에서도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어 통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더 커질 것을 기대한다. 한국에서 본선대회를 치루게 될 정호준군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진심으로 응원하며 이번 기사를 마무리 한다. 
 
<글/사진 : 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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