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새벽 2시부터 일광 절약 시간제 Start! 

  • 간단 설명
    서머타임으로 불리는 일광 절약 시간제가 2022년 10월 2일 시작되서 2023년 4월 2일에 종료된다.
    즉, 1시간을 잃게 되고 한국과의 시차는 2시간이 되는 셈이다.

10월 2일 새벽 2시부터 일광 절약 시간제 Start! 

서머타임으로 불리는 일광 절약 시간제가 2022년 10월 2일 시작되서 2023년 4월 2일에 종료된다.

 

일광 절약 시간제란?

실제 낮 시간과 사람들이 활동하는 낮 시간 사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사용한다. 여름에는 일조 시간이 길으므로 활동을 보다 일찍 시작하여 저녁 때 직장이나 학교에서 이렇게 '절약된 낮 시간'을 더 밝은 상태에서 오후에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또한 직장이나 학교에서의 조명과 연료 등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른 일조량의 차이가 크므로 일광 절약 시간제는 보통 온대 지역에서 시행된다. 일광 절약 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DST) 또는 서머 타임(영국 영어: summer time)이라고 지칭한다.

 

폐지 논란중인 EU의 일광 절약 시간제

몇 년전부터 프랑스와 유럽 의회에서 썸머타임의 완전 폐지의 말이 나오고 있다. 유럽 의회에서는 2021년부터 각국의 재량에 따라 써머타임을 중지할 수 있도록 의결했지만, 코로나 이후에 결정이 미뤄지면서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EU 회원국들이 서머타임제 폐지를 결정하면 향후 기준시간을 서머 타임으로 할지, 아니면 서머 타임보다 한 시간 늦은 '윈터 타임'을 적용할지 결정해야 한다.

서머타임(summer time)을 처음 시행한 나라는 1차대전 때인 1916년 독일이었고, 미국은 1918년부터 실시했다. 현재 유럽은 3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까지, 미국은 3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11월 첫 주 일요일까지 적용하고 있다. 1년 중 거의 8개월이나 되기 때문에 차라리 겨울철에만 '윈터타임(winter time)'을 따로 적용하는 게 낫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럽의 수도는 대부분 북위 48도 이북에 있어 하지 무렵에 낮이 밤보다 두 배 이상 길다. 출근을 한 시간 당겨도 큰 문제가 없다. 북위 38도 이남인 서울에서는 낮 시간이 이보다 짧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군정의 영향으로 1948년 정부수립 때부터 1960년까지 서머타임을 시행하다 중단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1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한 뒤 복원했다. 동남아와 중동, 중앙아프리카는 아예 실시한 적이 없거나 있어도 금방 폐지했다.

유럽연합이 서머타임제를 바꾸려는 것은 기후나 에너지 문제보다 생활 불편 때문이라고 한다. 대부분이 "해마다 두 번이나 시계 시침을 바꾸는 게 번거롭고 시차증에 시달리는 것도 싫다”고 응답했다. "서머타임이든 윈터타임이든 다 귀찮으니 지금 시간을 10월에 또 바꾸지 말고 그냥 쓰자”는 의견도 있다.

인류의 시간 개념은 애초부터 고정된 게 아니라 가변적이었다. 아인슈타인도 시간과 공간이 고착된 게 아니라 구부러져 있다고 했다. 서머타임 도입 때부터 유럽 농부들은 "시간에 관계 없이 해가 뜨면 일어나고 밤이 되면 잔다”며 반대했다. "젖소의 젖이 나오는 때는 시계의 시침과 관계없다”고도 했다.

 

남반구의 일광 절약 시간제

남반구는 북반구 지역의 겨울 동안에 일광 절약 시간제를 시행한다. 호주는 10월의 첫 일요일 오전 2시에 시작하여 다음해 4월의 첫 일요일 오전 3시에 해제한다. 이번 시간 변동은 New South Wales, Victoria, South Australia, Tasmania, and the Australian Capital Territory 가 해당 되며 Queensland, the Northern Territory or Western Australia 은 해당 되지 않는다.

1971년에 시작된 호주 섬머타임(daylight saving)은 호주 삶의 일부나 다름없다. 지리적 특성상 여름이 되면 길어지는 일광 시간 때문에 섬머타임 제도를 적용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이의 필요성에 대해 매년 같은 논쟁이 반복된다. 주에서는 NT와 퀸즐랜드, 서호주를 제외한 지역에서 섬머타임이 적용된다. 특히 동부에서 유일하게 섬머타임을 실시하지 않는 퀸즐랜드는 다른 지역의 오랜 압박에도 꿋꿋이 버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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