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you, my hero! lest we forget.. "2022년 참전용사의 밤" 열려

  • 간단 설명
    지난 11월 25일 수요일, ‘2022년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을 위로하는 “참전용사의 밤’ 행사가 멜번분관 주관으로 열렸다. 매해마다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해가 거듭될 수록 그 감동의 깊이는 더욱 짙어지는 듯하다. 이번 2022년 참전용사의 밤 기념행사도 늘 그랬듯 1부- 참전비 헌화식 (멜번한국전참전비, Quarry Park)와 2부-감사 오찬 리셉션으로 이루어 졌다.
To you, my hero! lest we forget..
2022년 참전용사 위로감사행사, “참전용사의 밤’ 열려
- 주멜번분관 주관 -
 
지난 11월 25일 수요일, ‘2022년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을 위로하는 “참전용사의 밤’ 행사가 멜번분관 주관으로 열렸다. 매해마다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해가 거듭될 수록 그 감동의 깊이는 더욱 짙어지는 듯하다.
이번 2022년 참전용사의 밤 기념행사도 늘 그랬듯 1부- 참전비 헌화식 (멜번한국전참전비, Quarry Park)와 2부-감사 오찬 리셉션으로 이루어 졌다.
 
 1부 참전비 헌화 
1부 헌화식에는 마르비뇽 시장 Cr Sarah Carter, 빅토리아 참전용사회 협회장 Mr John Munro OAM, 박응식 빅토리아주 한인회장, 최종곤 참전용사 관리위원회 원원장, 나인출 위원, 김경운 민주평통 지회장,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참석하여 진행되었고 개인사정과 건강상의 이유로 헌화식에 참석하지 못한 귀빈들과 참전용사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은 2부 감사 오찬 리셉션은 참가하여 감사의 밤을 빛내주었다.   1부 헌화식에서 이창훈 총영사는 멜번한국전쟁참전비의 거룩한 의미를 표현했는데, 올해 8월 처음 부임해서 참전비를 방문했을 당시, 참전비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숨막히게 멋진 주변광경을 보고 느꼈던 감동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한국전쟁참전비는 한국과 호주를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아름다움이 후세에도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잘 관리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며 강조했다.   희생된 용사들을 위한 Military Ceremony를 마친 후, 귀빈들과 참전용사 가족들이 준비한 헌화식이 진행되었고, 전쟁의 희생을 의미하는 양귀비 꽃을 참전비에 장식을 하면서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받친 용사들을 위해 각자 추모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2부 감사 오찬 
멜번 시티에 위치한 The Australian Club에서 진행된 2부 감사 오찬 리셉션에는 100명이 넘는 많은 귀빈과 참전용사와 가족들, 한인 동포들이 함께 행사장을 채워 주었다. 이창훈 총영사는 2부에서 VIP귀빈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다시한번 참전용사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면서 2부 환영사를 시작했다. 그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참혹했던 전쟁 속에서 위대한 용기로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6.25전쟁 당시를 이야기했고, 한국은 참전용사와 그의 가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과 함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참전용사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전쟁기념관 CEO Mr Dean Lee와 마르비뇽시장 Cr Sarah Carter는 매년 우리 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해주는 멜번분관에게 큰 감사를 전하며 인사를 시작했다. Dean Lee는 과거의 희생과 아픔을 영원히 기억하며 앞으로도 한-호관계를 잘 유지해서 더욱 교류가 활발해지길 희망한다고 했으며, 이번에 새로 부임한 마르비뇽 시장 Sarah Carter는 호주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참전비가 마르비뇽 시에 위치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마르비뇽 시가 한인사회와 많은 대화를 통해 참전비를 잘 잘 관리하는 것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건강이 많이 악화되어 참석하지 못할거라 예상했던 한국전참전용사협회 Mr John Munro회장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함께 해주어 큰 감동을 주었다. 특별히 이날 사회를 맡은 김가혜 전문관은 "John, 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마음이 아프고 걱정했었어요. 오늘 못오실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반갑습니다!”며 John Munro회장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소개해주었다. 감사인사를 위해 단장에 힘겹게 오르는 그의 모습을 보며 다시금 가슴 한켠이 시리기도 했다. 그는 "언제 어디서든 우리 참전용사를 위해 모든 지원과 도움을 주는 Kate,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모든 참전용사를 대신하여 김가혜 전문관에게 특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의 전우들이 희생하여 지켜낸 대한민국이 현재 세계 속에서 영향력있는 국가로 성장한 것이 너무 기쁘고 우리 희생이 헛되지 않았고 보답을 받는 것 같다”며 답사를 표현했다.      
 
이후 준비된 트럼펫 솔로 연주에서 '아리랑’을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으며, 유스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지는 동안 참석한 귀빈과 한인동포들을 서로에 근황과 오늘 행사의 의미를 되세기며 만찬을 즐겼다. 작년에 한국과 호주가 수교를 맺은지 60년이 되어 올해는 60+1년이 되었다. 오랜 역사에서 이어진 인연을 바탕으로 양국관계를 굳건하게 지속해 외교, 경제, 문화 협력을 강화하여 계속해서 친구의 나라로 변함없는 우정을 유지하길 바래본다. 이창훈 총영사의 말처럼 전쟁 기념비를 세우는 것이 끝이 아니라 잘 관리하여 일반 대중들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희생용사들을 위한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음 과제일 것이다. 
 
젊었던 청년용사들이 이젠 모두 고령의 백발 노인이 되었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오랫동안 우리 영웅들의 모습을 직접 뵙고 계속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길! 그들을 건강하게 내년에도 또 만날 수 있길! 염원하며 전쟁에서 보여준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글: 라온매거진 / 사진: 라온매거진, YTN 윤영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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