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왜그래
원래 여기서 살면서 워홀을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질롱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어 저 대신 살 사람을 구하는 중입니다.
고급주택단지에 210$(수도세 전기세 포함)이라길래 처음에는 사기인 줄 알았지만 속는 셈 치고 갔는데 다행히 사실이었습니다 ㅎㅎ
가족분들은 베트남 분들이시고 정말 친절하십니다. 아가 둘 키우시는데 시끄럽지 않고 귀여우니 걱정하실 필요없구요. 식사하실 때 빼고는 방에서 잘 안나오시는 편인 것 같아요ㅎㅎ..
사실 집을 구할 때 집이 깨끗한지 뭐 벌레는 없는지 물은 잘 나오는지 이런 자잘자잘한 문제에 대해 신경을 쓰고는 하는데(저도 그랬었구요) 그냥 말 그대로 고급 주택 단지 내에 있는 집들 중 하나이므로 그런건 걱정하실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집에 210$를 내고 사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좋습니다.(만약 외부가 상상이 잘 안가신가면 구글에 미국 그 차고 있는 좋은 집들 사진 그런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히려 그런 집들보다 좋을 수도 있습니다 ㅋㅋ) 침대도 2인용 침대라 절대 작다고 생각하지 않으실 겁니다. 주방은 식기류나 그런거 없는거 없습니다. 사진에 제가 올린 것처럼 저 주방이 메인 주방 아니고 다른 주방인데 그냥 저기 혼자 쓰시는 겁니다 물론 저도 현재 혼자 쓰고 있구요. (물은 집주인분께서 쓰시는 냉장고 정수기 그냥 이용하시면 되니 물을 따로 안사셔도 돼요) 세탁기는 최상급으로 두대 있으니 그냥 쓰시면 되고 저는 제 세제가 있어서 따로 여쭈어보지는 않았는데 세제 사용에 대해서는 집주인분한테 여쭈어보거나 아니면 그냥 본인거 쓰셔도 될 것 같아요. 와이파이는 한국처럼 5G랑 기본 와이파이 이렇게 두개 제공 되니까 프리하게 사용하시면 돼요.
아 중요한 건 이제 또 음식이나 옷 사러 가실 마트죠? 사실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주택 단지 안에 있어서 마트나 뭐 식당들을 마주치려면 좀 걸어야 하시기는 합니다. 근데 사실 차나 자전거가 있으면 콜스까지 자전거로 15분 차로는 5분이면 갑니다 ㅎㅎ 저는 걷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동네 자체가 매우 조용조용해서 걸어서 콜스에 다니기는 했습니다만 무언가를 사오면 무거우니 걷는 것이 한계가 있을수도 있어요. 그래도 뭐 걸어서 가기에는 나쁘지 않은 거리입니다. 차를 타면 진짜 좋다고 한 것이 차 타면 10분 안 쪽으로 못 가는 곳이 없습니다. 주변에 있는 웨언폰즈 쇼핑센터나 콜스나 뭐 공원부터 해변까지 모두 10~15분이면 다 가고 질롱 시티까지도 15분에서 20분이면 도착합니다. 자전거도 오래 안걸리기는 하죠. 일단 뭐 이정도면 방에 대한 설명으로 충분한 것 같네요
가격은 주당 210$구요 전기세 수도세 포함입니다. 본드는 420$입니다. 제가 10월까지 계약을 해놔서 아마 들어오시면 5개월정도 지내셔야 할 거에요. 제가 알기로는 질롱 일부 지역도 세컨 비자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질롱 관련으로 무언가를 찾아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런 정보 가지고 오신 워홀러 분들이실텐데 좋은 집에서 좋은 직장 잘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쉽게도...저는...하 그러지 못하지만요. 더 여쭈어보실게 있으시다면 0492943946으로 연락주세요. 사기 절대 아니고 여기 떠나기 전에 잘 인계해드리고 가고 싶은 생각 뿐입니다ㅎㅎ!!
Australian Dol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