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과의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리체컨설팅 멜번에 근무하고 있는 정성한입니다.
얼마 전 대학입학을 위한 시험이 끝났습니다. 고국이나 호주나 대부분의 대학입시를 위한 가장 큰 관문 하나가 마무리 된 것입니다. 가까운 친구 하나가 이번 한국의 수능에서 상당한 난이도의 문제 하나를 장난 삼아 보내주어 풀어보려 하였더니, 요즘 한국의 고등학교 과학교육의 수준이 너무 높은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솔직히 지문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너무도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수능을 치른 친구의 자녀 이야기를 좀 나누다가 통화가 끊어지기 전, “참, 승한아(제 이름을 발음 못 합니다.). 아까 내가 보내준 그 문제, 과학 문제 아이다(아니다). 국어다.” 이런 반전이라니… 시간이 지나, 시험의 결과가 나오고 만점자가 누구네, 1등이 누구네 하는 기사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 학생들을 인터뷰하면 대부분의 질문이 “공부는 어떻게 하였습니까?”, “만점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인데, 그에 대한 대부분의 대답은 “학교수업에 충실하였고, 특히 예습, 복습을 열심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