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투표율로 마무리된 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 간단 설명
    멜번 분관 투표율 69.4%로 역대 최고치

 

전국 64.7% 역대급 투표율

올해 호주 지역 재외 선거는 시드니총영사관 재외투표소, 시드니총영사관 스트라스필드 재외투표소, 호주대사관 재외투표소, 멜번분관 재외투표소, 브리즈번 출장소 재외투표소에서 3월 27일 수요일부터 4월 1일 월요일까지 6일간 실시됐다. 이번 선거의 호주 지역 투표율은 64.7%로 역대급을 기록했다. 앞서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호주지역 투표율(선거인수 대비)은 27.53%, 20대는 54.07%, 21대는 35.89% 였다.

지역별로는 브리즈번 출장소 재외투표소의 투표율이 76%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멜번분관 재외투표소가 69.4%, 시드니총영사관 재외투표소가 60.4%, 호주대사관 재외투표소가 51.9%로 뒤를 이었다. 

이번 재외선거는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진행됐으며 전체 투표율은 62.8%였다.

 

재외 선거의 효용성

호주를 비롯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6일간 실시된 제22대 총선 재외선거제도를 두고 효용성에 문제가 제가되고 있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재외선거의 투표율이 6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현행 재외 선거를 처음 치른 2012년 19대 총선 이후 총선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는 점을 적극 홍보했지만 한국의 다수의 주류 매체들은 62.8%는 선거등록 인원 대비 투표율이며 실제 전체 재외 국민 197만여 명 중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9만2923명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상 등록유권자 수를 기준으로 투표율을 계산하면 62.8%이지만, 전체 재외선거권자로 범위를 넓히면 실제 투표율은 4.7%에 그쳤던 것. 이는 재외동포들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재외선거의 중요성 

재외선거는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도 골고루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민주주의 원칙을 강화하고 정치적 참여의 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재외국민들의 투표 및 정치적 참여를 통해 정부는 국내 거주민과 해외 거주민 모두의 의견을 반영하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으며, 이는 국가의 대표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해외 거주민들의 정치적 참여는 우리 나라의 국제적 입지와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우리 정부나 정책이 국제사회에서 더 큰 신뢰와 영향력을 얻을 수 있다. 결국 국제 사회와의 관계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게 된다. 

 

22대 총선 개표 결과

1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모든 개표가 완료됐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67%로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인 161석을 확보하고 국민의힘이 90석을 가져갔다. 새로운미래·개혁신당·진보당은 각 1석씩 차지했다.

국민의미래가 36.67%로 18석을, 더불어민주연합이 26.69%로 14석을, 조국혁신당이 24.25%로 12석을, 개혁신당이 3.61%로 2석을 확보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선거 개표결과 중 주목할 만한 것은 여성 당선자가 6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먼저, 지역구 전체 254개 가운데 여성 당선자는 36명으로 전체의 14.1% 즉, 7명중 1명은 여성 당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라온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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