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완전정복 남호주편 - 바로사 밸리 Barossa valley

라온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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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양질의 와인 생산지, 바로사 밸리

영화 ‘사랑의 레시피’ 에는 요리사들이 남호주 와인의 우수함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들레이드 동북쪽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와이너리 지역인 바로사 밸리는 호주와인 생산량의 4분의 1을 생산하는 호주의 가장 잘 알려진 와인산지이다. 고온건조한 여름과 강우량이 많은 겨울, 그리고 와인재배에 적합한 토양조건은 바로사 밸리의 와인을 호주 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뛰어난 품질의 와인이 되게 한다.
바로사 밸리에서는 샤도네, 리즐링, 세미용, 꺄베르네 쇼비뇽, 쉬라즈에 이르는 다양한 와인이 생산된다. 이 곳은 와인의 생산지로서만이 아니라 아름다운 포도밭과 역사 깊은 교회, 독일인의 정착지역이었다는 점이 아우러져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이와 함께 바로사 빈티지 페스티벌, 바로사 언더 더 스타, 바로사 인터내셔널 뮤지컬 페스티발 등의 다양한 축제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바로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로사 와인센터와 이 지역의 여행정보를 찾을 수 있는 바로사 관광안내소는 이 곳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와이너리의 셀라도어

와인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본 사람들은 셀라도어(Cellar Door)라는 표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셀라도어는 와인테스팅도 해보고 마음에 드는 와인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일컫는데, 바로사 밸리에는 제이콥스 크릭(Jacob’s Creek), 울프 블라스(Wolf Blass)와 같은 기업와인브랜드에서부터 락포드(Rock Ford), 바인 크레스트(Vine Crest)와 같은 가족와이너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와이너리들이 셀라도어를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셀라도어에서는 여러 종류의 와인을 무료 시음할 수 있게 하지만, 몇몇 셀라도어에서는 약간의 비용을 받기도 한다.
또, 이 곳에서는 소믈리에와 같은 와인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조언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일반 매장에서 와인을 구입할 때와는 다른 큰 장점이다. 오래된 붉은 벽돌건물에 자리잡은 뷰티크 셀라도어 또는 넓고 현대적인 통유리 건물의 셀라도어와 같이 각각의 와이너리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독특한 셀라도어를 운영하고 있는데, 넓고 푸른 포도밭을 바라보며 셀라도어에서 와인을 마시는 시간은 또 다른 특별한 경험이다. 셀라도어와 함께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는 와이너리들도 있다.

바로사 밸리를 여행하는 방법

바로사 밸리를 여행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아들레이드에서 멀지 않은 거리이므로 자가 운전을 해서 인근 지역을 둘러본 뒤 관심이 가는 와이너리를 직접 방문할 수도 있고, 아들레이드 도심에 위치한 많은 여행사에서 일일 여행상품으로 다녀올 수도 있다.
일일 여행상품으로 바로사 밸리를 다녀오는 것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 이러한 여행상품의 경우 최소 4곳 이상의 와이너리와 셀라도어를 방문하여 여러 가지 와인을 시음해보고, 위스퍼링 월, 맹글러스 힐 전망대와 같은 바로사 밸리 지역의 주요관광포인트들을 방문하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어 짧은 시간에 바로사 밸리의 와인을 맛보고 그 지역을 둘러보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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