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의 무대, 열대우림 쿠란다 국립공원
공중에서 바라보는 쿠란다 국립공원
쿠란다 국립공원은 영화 ‘아바타’의 무대가 되는, 극중 판도라 행성의 주 모티브가 된 곳이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영화 제작 전까지 자신이 원하는 곳을 찾지 못해 고민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다 쿠란다 국립공원이 담긴 엽서 한 장을 보고 바로 로케이션 확정을 했다는 캐머런 감독. 캐머런의 무릎을 치게 만든 진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쿠란다 마을은 케언스에서 북서쪽으로 34㎞ 떨어진 자그마한 전원마을이다. 이곳을 통해서 쿠란다 열대우림으로 들어간다. 쿠란다 열대우림을 가는 방법은 많지만 크게 하늘길과 땅길 두 가지다. 보통 갈 때는 땅길(쿠란라 열차)을, 올 때는 하늘길(스카이레일 케이블카)을 이용한다. 쿠란다 열차는 그 자체만으로 즐길 거리다. 이 열차는 원래 고원지대의 금과 주석을 캐려고 몰려든 광부들의 식량과 생필품 조달을 위해 만들어졌다. 속도는 30~40km로 빠르지 않다. 되레 답답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숲과 계곡 사이에 놓인 철로 위를 달려 광부들이 직접 뚫었다는 15개의 터널과 37개의 다리를 아슬아슬하게 지나다보면 재미도 재미지만 나도 몰래 심장이 쫄깃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케언스에서 쿠란다로 가는 길은 심심하지 않다. 창밖 풍경은 고도에 따라 별천지다. 평지를 달릴 땐 곧게 뻗은 사탕수수가 정겹고, 열대림에 들어서면 웅장한 산세에 놀란다. 그러다 산 중턱쯤 배런폭포(Barron Falls)에 다다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야말로 화룡정점의 순간이다.
쿠란다 마을은 케언스에서 북서쪽으로 34㎞ 떨어진 자그마한 전원마을이다. 이곳을 통해서 쿠란다 열대우림으로 들어간다. 쿠란다 열대우림을 가는 방법은 많지만 크게 하늘길과 땅길 두 가지다. 보통 갈 때는 땅길(쿠란라 열차)을, 올 때는 하늘길(스카이레일 케이블카)을 이용한다. 쿠란다 열차는 그 자체만으로 즐길 거리다. 이 열차는 원래 고원지대의 금과 주석을 캐려고 몰려든 광부들의 식량과 생필품 조달을 위해 만들어졌다. 속도는 30~40km로 빠르지 않다. 되레 답답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숲과 계곡 사이에 놓인 철로 위를 달려 광부들이 직접 뚫었다는 15개의 터널과 37개의 다리를 아슬아슬하게 지나다보면 재미도 재미지만 나도 몰래 심장이 쫄깃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케언스에서 쿠란다로 가는 길은 심심하지 않다. 창밖 풍경은 고도에 따라 별천지다. 평지를 달릴 땐 곧게 뻗은 사탕수수가 정겹고, 열대림에 들어서면 웅장한 산세에 놀란다. 그러다 산 중턱쯤 배런폭포(Barron Falls)에 다다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야말로 화룡정점의 순간이다.
쿠란다의 즐길거리
쿠란다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기관차 , 밀림 속을 거침없이 달리는 수륙 양용차
쿠란다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쿠란다 마을. 도로 양쪽으로 늘어선 아기자기한 기념품 상점들은 원주민 조합에서 운영한다. 마을 끝자리에는 캡타그룹이 운영하는 나비성역(Butterfly Sanctuary)이 있다. ‘율리시즈 나비’와 ‘케언스 버드윙 나비’ 등 귀한 종인 호주 열대 나비 수십 종의 2000여 마리가 이곳의 주인이다.
‘레인포레스트 스테이션’도 꼭 들여야 할 명소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쓰인 수륙양용차인 아미덕(Army Duck)을 타고 열대우림 속을 누비는 호강을 누릴 수 있다. 다만 독이 있는 식물이 많은 만큼 팔을 뻗어 식물을 만지는 건 금물이다. 호주에만 산다는 멸종 희귀종 캐서워리(Southern Cassowary)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타조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더 작다. 이곳에선 코알라와 캥거루과 동물인 왈라비(wallaby)를 직접 안거나 만지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자라는 동안 성별이 바뀌어 ‘트렌스젠더 물고기’라 불리는 바라문디(Barramundi), 부인 7명을 잡아먹어 ‘잭 더 리퍼’란 이름이 붙은 포악한 크로커다일도 볼거리다.
쿠란다 열대우림을 나오기 위해서는 ‘스카이레일’이 제격이다. 길이가 7.5㎞, 발아래 커다란 녹색 카펫을 깐 듯 펼쳐진 열대우림은 무려 1억2000만 년 전부터 이곳에 자리했다. 한때 호주 전역을 덮었던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호주 전체 면적의 0.26%를 차지하고 있다. 고도가 낮아지면서 50m는 족히 돼 보이는 나무들 사이로 금방이라도 나비(Na‘vi)족 여전사 네이티리가 나타날 것만 같다. 캐머런 감독이 아바타의 배경으로 이곳을 선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겠구나란 생각이드는 곳이다.
‘레인포레스트 스테이션’도 꼭 들여야 할 명소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쓰인 수륙양용차인 아미덕(Army Duck)을 타고 열대우림 속을 누비는 호강을 누릴 수 있다. 다만 독이 있는 식물이 많은 만큼 팔을 뻗어 식물을 만지는 건 금물이다. 호주에만 산다는 멸종 희귀종 캐서워리(Southern Cassowary)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타조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더 작다. 이곳에선 코알라와 캥거루과 동물인 왈라비(wallaby)를 직접 안거나 만지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자라는 동안 성별이 바뀌어 ‘트렌스젠더 물고기’라 불리는 바라문디(Barramundi), 부인 7명을 잡아먹어 ‘잭 더 리퍼’란 이름이 붙은 포악한 크로커다일도 볼거리다.
쿠란다 열대우림을 나오기 위해서는 ‘스카이레일’이 제격이다. 길이가 7.5㎞, 발아래 커다란 녹색 카펫을 깐 듯 펼쳐진 열대우림은 무려 1억2000만 년 전부터 이곳에 자리했다. 한때 호주 전역을 덮었던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호주 전체 면적의 0.26%를 차지하고 있다. 고도가 낮아지면서 50m는 족히 돼 보이는 나무들 사이로 금방이라도 나비(Na‘vi)족 여전사 네이티리가 나타날 것만 같다. 캐머런 감독이 아바타의 배경으로 이곳을 선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겠구나란 생각이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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