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완전정복 남호주편 - 머레이 랜드 Murray land

길고 긴 머레이 강
 
머레이강의 골든 클리프와 앞을 지나는 크루즈 선박
 
머레이 강(Murray River)은 꿀 빛깔 나는 사암 절벽과 리버 레드 고무나무가 자라는 강 언덕 사이를 기운차게 흘러간다. 강을 따라 늘어선 유서 깊은 마을들에서는 하우스보트를 빌릴 수 있다. 풍족한 농촌, 골프장, 놀이 공원들, 많은 새들의 천국 쿠롱(the Coorong)의 석호들이 있고 밖으로는 남태평양으로 연결된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강인 머레이 강은 뉴 사우스 웨일즈의 스노이 마운틴에서 발원하여 강변 마을들의 오래된 선착장을 지나 멀리 애들레이드 근처에서 남태평양으로 흘러 든다. 
19세기에는 외륜기선들이 강변의 정착촌들을 오르내렸고 머레이 강은 호주의 미시시피강의 역할을 했다. 철도가 놓이면서 강의 기선들은 뒤로 물러났다. 오늘날 머레이 강에는 갖가지 즐길 거리들로 즐비하다. 가족들은 지류 옆에 야영을 하면서 모닥불에 양철 주전자를 올려 놓고 물을 끓이고 낚시를 드리우는 그야말로 한가한 휴가를 보낸다.
 
 
 
 
머레이 강의 즐길거리
 
역사 깊은 머레이 프린스 선박

머레이 브리지(Murray Bridge)는 애들레이드에서 사우스 이스턴 프리웨이(the Southern-eastern Freeway)를 이용하여 1시간에 닿는 거리에 있다. 머레이 브릿지에서 하우스보트나 간단히 카누를 빌려도 된다. 하우스보트는 저렴한 2인승 모델에서부터 12인승의 고급 모델까지 있다. 모덴 데이(Morden-day) 관광객들은 야생동물 관찰, 유적 마을 방문, 포도밭과 과수원 관광을 한다. 캡틴 쿡 크루즈(Captain Cook Cruises) 회사는 호주 최대 외륜기선인 머레이 프린세스(Murray Princess)를 머레이 강에서 운항한다. 호주산 작은 민물 가재인 야비스 (yabbies)와 코드 잡이를 하거나 조류관찰도 좋다. 머레이 강은 350종이 넘는 새들이 사는 새들의 낙원이다. 머레이 랜드의 머레이 강 외에 관광지로는 야생동물 보호지역이 있어서 악어 먹이주기와 뱀 다루는 것을 지켜 볼 수 있고 , 그 밖에도 개척자들의 마을과 놀이공원들도 있다. 머레이 강의 길이는 호주 대륙의 1/3에 이르는 2,500km이상이다. 선박 운행이 가능하게 물을 가두는 정교한 시스템이 있어, 발원지에서 출발한 물이 바다에 도착하기까지 무려 3개월이 걸린다.
 
 
 
 
가족 휴양객에게 제격인 머레이 강
 

머레이 랜드는 평화롭고 조용한 휴가를 즐길 가족 휴양객들에게 좋다. 낚시와 골프를 할 수 있고 만눔 미네랄즈(Mannum Minerals)에서는 보석 원석, 광물, 화석, 조개 껍질을 전시해 놓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원도 있어 고 카트 공원, 퍼즐 공원, 모나토 동물원, 스카이 다이빙, 수상스키, 제트 스키, 플라잉 팍스, 악어 먹이주기를 체험할 수 있다. 맛있는 레스토랑도 있다.
 
 
강변 음악 축제 만끽하기
 
강을 따라서 일년 내내 풍부한 문화를 즐길 수도 있다. 매년 2월에 리버보트 음악 축제(Riverboats Music Festival)가 개최된다. 이 현대 음악 축제는 강변의 자연적인 원형경기장에서 열리며, 해가 지면서 토종 흰앵무새의 합창이 어우러진 음악을 선사한다. 
11월 멜번 컵(Melbourne Cup)이 열리기 전 주말에는, 밀두라 도시 전역 곳곳에서 전통 재즈부터 아방가르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재즈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태그: 남호주, 애들레이드, 여행, 머레이강, 가족, 관광, 외륜선, 생태, 수상스키, 공원, 캠핑, 가족여행, 여행, 머레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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